옛스러움과 멋스러움이 공존하는 도시, 의정부 시티투어 버스가 올해로 4회째 운행을 시작한다.

[의정부 시티투어 운영 , 의정부시]

시티투어 버스는 지역 관광 사업의 일환으로, 버스 코스를 지역의 다양한 명소로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버스는 지역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거나 관광지를 효과적으로 구성하지 못해 적자를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의정부 시티투어 버스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성공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의정부 시티투어 버스는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컬링 체험 코스와, 드라마 ‘그해 우리는’ 촬영지로 유명해진 의정부 미술도서관 등 다양한 명소를 포함한 10개의 코스를 선보인다.

이 투어는 특별히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을 관광지로 개발한 기억저장소와 반환된 미군기지 CRC(CAMP RED CLOUD)도 포함한다.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와 현재 트렌드에 맞는 관광지를 모두 포함해,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 시티투어버스는 성인과 아동 모두 동일하게 여행자 보험, 체험비, 음료비가 포함된 19,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컬링 체험시 시설 대관료를 별도로 내야 하지만, 의정부시 시책에 따라 시설료를 감면받아 부담이 덜하다. 

의정부 시티투어 버스는 서울 중심지에서 출발할 수 있는 지점을 마련하여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이 장점이다. 저렴한 패키지 가격에 다양한 체험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외부 관광객뿐만 아니라 의정부 거주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알찬 구성이다.

의정부 시청 문화예술과 관광진흥팀 관계자는 “전국에 몇 없는 컬링 체험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시티투어버스 운영에 대해 문의를 주신다. 이런 의견들을 반영해 매년 코스를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시티투어버스는 예약제로 정원이 채워지면 운행하는 시스템이다.  예약은 로망스 투어 누리집 Romance Tour 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의정부 시티투어버스는 단순한 관광 수단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 여름, 시티투어버스로 서울 떠나 의정부로 여행해보는 건 어떨까?

허서윤 문예지 기자  webmaster@kkobb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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